“바깥은 가마솥인데 여기는 시원한 천국이네요.” 지난 전주.무주 겨울유니버시아드 당시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렸던 전주 실내빙상경기장에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다.지난 4월중순 처음 일반에 개방됐을 때만 하더라도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빙상경기장이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최고의 피서지로 떠오른 것이다.
요즘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하루 60~70명.주말에는 1백여명의 시민이 시원한 얼음판을 찾아 몰려들고 있다.
지난주부터 이곳을 찾는다는 崔경희(31.주부.전북전주시인후동)씨는“너무 시원해 올 여름엔 멀리 피서를 떠날 필요없이 여기서 보내도 좋을 것같다”고 말했다.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자 빙상경기장측은 현재 오전9시부터 오후8시까지인 개장시간을 다음달부터 오후10시까지로 연장할 예정이다. 전주=장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