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조국 위해 워터게이트 들어갔다" 워터게이트 사건의 행동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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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나는 조국을 위해 워터게이트에 들어갔다.”-닉슨 대통령의 사임을 몰고 온 워터게이트 사건의 쿠바출신 행동대원 롤란도 마르티네스,미 정부로부터 카스트로 정권 타도 투쟁에 도움을 받는 조건으로 이 사건에 가담했기에 25년이 지난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며.

▷“내가 아이를 낳은 것은 아이가 커 20세가 돼 남편에게 한 표 찍어줄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죠.”-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의 부인 구미코 여사,16일 자민당 정식입당 절차를 마친 뒤.

▷“공산주의자들의 통일방안은 본질적으로 대만을 굴복시키려는 의도 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 가오쿵렌 대변인,중국 정부가 통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델로 제시한 1국2체제 방안을 16일 공식 거부하면서.

▷“16억명이 영양실조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를 한번 상상해 보라.”-비자이 마칸 아프리카단결기구(OAU)사무차장,획기적인 인구 억제책을 찾지 못하면 오는 2005년에는 아프리카의 전체 인구가 16억명이라는 경악스런 수치에 이르게 된다고 경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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