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노후아파트등 시설물 위험상태 대책시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장마철을 앞두고 광주시내 노후아파트의 축대.담장등 각종 시설물이 위험한 상태여서 대책이 시급하다.16일 시는 최근 실시한 시설물 안전점검에서 축대.옹벽과 건물이 낡아 균열.지반 침하.토사 유출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12개소를 찾아 냈다.

북구용봉동 광주맨션과 동양맨션은 각각 축대가 기울어지고 담장이 금이 간 상태며,남구봉선동 모아2차아파트도 벽돌담장 곳곳이 균열돼 길이 1백58인 전체 구간을 보수해야 할 형편이다.

남구송하동 한국자동차학원 옹벽은 흙과 모래가 흘러 내려 철근이 노출됐고 서구월산동 라인아파트 뒤편 길이 3백50,높이 2.5 절토지도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유실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구용산동 일광아파트 길이 35,높이 3~7 옹벽도 균열과 함께 뒤틀림.배부름등 변이현상이 나타나 시급히 보수해야 할 실정이다.시는 이들 위험시설물에 보수.보강작업을 실시하고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책임관리토록 했다.

광주=구두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