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협회, 캐디들 반바지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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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번 미국오픈골프대회에 캐디들이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했다.이같은 결정은 한 캐디가 무더위와 습기 때문에 쓰러진 직후 내려졌다.미국 PGA투어는 원칙적으로 하와이안오픈을 제외하고는 캐디들이 반바지를 입지 못하게 하고 있다.지난해 PGA선수권대회에서는 스커트를 입은 2명의 캐디에 대해 옷을 갈아입든지,선수를 기권시키든지 양자 택일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빌리 앤드레이드의 캐디 마크 지온스는“아주 편안하다.언젠가는 선수들도 편안한 복장을 입게 될 것”이라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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