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타격왕 쌍방울 김광림 현대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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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현대와 쌍방울이 2-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두 구단은 8일 쌍방울 왼손타자 김광림과 현대 오른손타자 강영수와 공의식을 묶어 조건없이 맞바꾼다고 발표했다.

김성근감독은 정확도는 떨어져도 힘이 있는 오른손 거포 강영수를 위해 내야수 김미호를 제시했으나 현대가 공의식을 함께 주는 조건으로 김광림을 원했고 이를 다시 쌍방울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이로써 95년 타격왕에 올랐던 김광림은 OB.쌍방울을 거쳐 세번째로 팀을 옮겨 현대에서 뛰게됐고,95년 21홈런을 기록한 강영수 역시 삼성.OB.현대에 이어 쌍방울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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