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민정계 모임 '나라회' 몸집 불리기 한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신한국당 민정계 모임인 나라회가 17일 발족을 앞두고 몸집 불리기에 한창이다.

나라회는 8일 오후 강남 포스코빌딩내 음식점에서 2차 준비모임을 가졌다.1차 모임(3일)때 참석했던 준비위원에다 당고문,초.재선의원,원외위원장이 가세해 29명이 모였다.

특히 민정계 지도자급인 김윤환(金潤煥).권익현(權翊鉉)고문이 모습을 드러내 모임의 진로를 시사했다.權고문은 범민주계의 끈질긴 정발협 가입권유를 사양했다.金고문은 나라회의 적극적인 후원자다.원내로는 김종호(金宗鎬)국회 정보위원장과 정영훈(鄭泳薰).이국헌(李國憲)의원,원외는 김기배(金杞培).권해옥(權海玉).남재두(南在斗)전의원등이 새로 참여했다.모임에서는 시.도책임자들로 구성된'14인운영위원회'를 발진시켰다.강재섭(姜在涉.대구),김태호(金泰鎬.경남),심정구(沈晶求).서정화(徐廷華.이상 인천),함종한(咸鍾漢.강원),김진재(金鎭載.부산),이해구(李海龜).이웅희(李雄熙.이상 경기),이상득(李相得.경북),양정규(梁正圭.제주)의원과 김기배(서울),남재두(대전-충남북),이환의(李桓儀).전석홍(全錫洪.이상 광주-전남북)위원장이다.나라회 연락간사인 양정규의원은 “발족총회때까지 원내외 위원장 70여명과 전직 관료출신등 1백여명의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진 기자

<사진설명>

8일 오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나라회 모임에서 양정규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기중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