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자동차공장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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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자카르타 AFP=본사특약]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의 비만트라그룹과 합작으로 연간 10만대 생산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현지에 건립키로 하고 5일 정몽규(鄭夢奎)현대자동차 회장과 밤방 비만트라 회장겸 아스리랜드 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BHI(비만트라 현대 인도네시아)로 명명된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1억5천만달러며 현대가 50%,비만트라와 아스리랜드가 각각 25%의 지분을 갖게 된다.합작공장은 총 4억달러를 투자해 자카르타 인근 푸르와카르타 지방 37만평 부지에 건립하게 된다.

BHI는 1단계 공정이 완료되는 99년 상반기부터 준중형급 승용차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며,현지부품 조달률을 60% 이상으로 해 기존 국민차와 마찬가지로 관세및 사치세를 면제받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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