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화순항~군산 3월부터 여객선 띄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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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귀포시는 J&K라인㈜이 3월 초부터 화순~군산간 여객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J&K라인㈜은 목포선적으로 지난해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받았다. 화순항과 뭍을 잇는 여객선 운항은 처음이다. J&K라인은 당초 성산항에 여객선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8000t급 여객선 접안시설이 부족해 항로를 바꿨다.

선박 이름은 ‘J&K크루즈’로 승객 600명과 트럭·승용차 7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배 안에 레스토랑과 사우나·게임방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항은 9시간이 걸리며, 1인당 승선요금은 3만원(성인)선으로 할 예정이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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