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한총련 비난 聲明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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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는 3일 한총련(韓總聯)시위 저지과정에서 유지웅(柳志雄)상경이 숨진 사태에 일제히 유감을 표시하며 학생운동의 과격.폭력성을 비난했다.

신한국당 이윤성(李允盛)대변인은 논평에서“한총련의 시대착오적인 망상과 목적을 위해 폭력과 난동을 마다않는 반(反)사회적 행위는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된지 오래”라며“당국은 한총련의 폭력난동이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단호히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도“어떤 경우에도 법과 질서를 파괴하는 집단적 의사표시와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폭력시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성명을 냈다.

자민련 김창영(金昌榮)부대변인은“학생들은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가고,학원을 정치의 오염으로부터 지켜 명실공히 학문의 전당으로 만들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한총련의 시위선동을 비난했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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