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하종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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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샘터화랑이 신축 개관기념전으로 한국 현대미술운동을 주도해온 홍익대 하종현 교수의 작품전을 28일부터 열고 있다.5년만의 전시로 2백호 이상 대작을 중심으로 한 근작 50여점을 선보인다.지난 20여년동안 작업해온'접합'시리즈를 이번에도 선보이는데 단색조의 화면이 빚어내는 외형적인 고요함,그 아래 작가의 흔적이 드러나는 나이프질과 붓질을 통해 나타나는 미묘한 긴장을 발견해 내는 것이 이번 전시의 감상법. 6월16일까지 서울청담동 샘터화랑.02-514-5121.

<사진설명>

'접합 9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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