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국내 정보통신산업 - 방송. 초고속통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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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방송분야와 초고속정보통신도 정보통신 기술이 수요를 촉발하는 주요산업으로 커지고 있다.

방송분야는 2001년께 종합유선방송과 중계위성방송.위성방송등이 본격화돼 세계 구석구석의 풍물과 스포츠.영화등 안방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삼성전자.현대전자.LG반도체등 관련업계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이들 기업들은 방송용 카메라와 셋톱박스.수신기,그리고 방송카메라용 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등 관련부품.장비에 대한 정확한 수요 예측과 함께 적정 투자 시기를 노리고 있다.특히 방송의 디지털화 추세에 따른 장비교체등으로 방송장비 투자규모는 앞으로 5년간 약 2조9천억원에 달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2001년이면 종합케이블TV에 2백80만명을 비롯해 중계케이블방송에 3백90만명,위성방송에 1백20만명등 8백여만명이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용량 고속통신을 가능케 하는 광케이블망이 구축되는 초고속정보통신 시대에 들어서면 가정에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제공된다.초고속망을 이용한 서비스개발산업만도 앞으로 5년간 2조원 이상의 시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장비시장도 2001년에는 13조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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