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민은 우리의 마음 속에서나 혹은 현실 속에서 해결되지 못한채 남아있는 것들,그리고 현재 살면서 느끼는 점,바람등을 여성의 입장에서 소박하게 하나하나 목판으로 담아내는 작가다.
여기 소개하는'소나무야 같이 낙엽지자'는 시인 박희준의 시'부끄러운 시'에서 따온 제목.일상잡사에 휘둘리며 힘겹게 살아가는 평범한 보통사람의 입장에서 언제나 푸른 기상있는 소나무를 부러워하고 여기에 본인의 희망과 염원을 기다림의 정서로 담아 표현해낸 작품이다. [김내현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