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고교야구>북일고 2-1 배명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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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손에 땀을 쥐는 투수전. 이용주-이경수로 이어지는 배명고 마운드와 조규수-한상훈-김민규가 이어던진 북일고 투수진의 대결에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 북일고가 웃었다.

북일고는 1회초 장순호의 볼넷과 4번 조현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배명고는 1회말 안타없이 볼넷과 몸맞는 공,북일고 선발 조규수의 폭투에 이은 정현택의 1루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북일고 9번타자 이해림이 중월솔로홈런을 날려 승부의 추가 북일고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배명고 타선의 무게를 감안하면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리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고교 최강의 마운드로 불리는 북일고는 고비때마다 한상훈-김민규를 적절히 투입하며 6,7회 각각 병살타로 배명고 공격의 맥을 끊어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준결승광주일고 303 100 0000 150 000 0011 7 8 경 동 고〈10회연장〉 북 일 고 101 000 000 100 000 000 2 1 배 명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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