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자녀 보훈청장실 점거농성 - 연금.보상금 지급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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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한민국 6.25 전몰군경유자녀회(회장 鄭병욱) 회원 13명은 29일 오후2시25분부터 약 3시간30분동안 서울용산구한강로1가 서울지방보훈청 3층 청장실을 점거하고 전몰군경 성년 유자녀에 대한 연금지급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이들은 최병석(崔秉錫)청장과 박문규(朴文圭)단체지도계장을 청장실에 감금하고 강제 해산시킬 경우 분신하겠다고 위협했었다.

농성자들은 해산에 앞서 ▶성년 유자녀에 대해서도 전사자의 부모나 배우자와 똑같이 예우해 줄 것▶보상금 지급과 각종 수혜사항 확충▶명예회복등을 요구했다. 김상우 기자

<사진설명>

서울지방보훈청장실을 점거,농성중인 전몰군경 유자녀회 대표자가 청장실 출입문 위쪽 창문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밝히고 있다. 주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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