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의 발전은 투자와 지원에서 시작됐다. 초창기 디자인·기초공업 분야 중심 학과를 육성하다가 1980년대 들어 IT의 흐름에 발맞춰 전자·정보통신 및 방송기술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오늘의 모습으로 거듭났다고 이 대학은 설명했다. 직업 중심·현장 중심 교육을 무기로 ‘즉시 투입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올해 은봉관을 신축하고 2010년까지 콤플렉스 센터를 완공하면 이 대학은 한 번 더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은봉관은 지하2층, 지상 8층 규모로 각종 대학 행정실이 이주하며 콤플렉스 센터는 지하에 잔디구장과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를 짓고 그 위에 평생교육원이 옮겨갈 예정이다.
인덕 대학은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7개국 31개 대학과의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일본·중국·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 세계 각지의 대학과 자매 결연을 맺었으며 일본·중국·캐나다·호주 대학들과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중국의 30여개 대학으로 구성된 중국 국가시범성 소프트웨어대학과의 교육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이 대학은 말했다. 중국에서 신기술 우수 시범대학을 선정해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북경교통대학의 루웨이 부총장을 방문단장으로 16개 대학 관계자들이 인덕대학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학은 2009학년도에 도시환경디자인과, 일본어과, 사회복지과, 세무회계과 등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