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경기도중 의상이 찢어져 문제가 생기면?" 속시원한 답변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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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경기도중 의상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법을 밝혔다.

김연아는 1월1일 방송된 KBS 2TV ‘2009 국민의 희망 파이팅 코리아 김연아 스페셜’에 출연해 MC 신동엽으로부터 “경기중 의상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어떻게 하냐?”고 질문을 받았다.

김선수는 “스케이트날이 날카로워 찢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경기를 중단하고 다시 할 수 있다”며 “음악이 끊기는 경우도 경기 중단이 가능하다.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 경기를 시작해도 되고 틀린 부분부터 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이유로 제가 경기 중 실수했을 때 ‘나도 음악이 끊겨 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면 체력손실도 적어져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됐다. 게스트로는 가수 노사연, 알렉스, 소녀시대 태연, 개그우먼 신봉선이 참석했다.

김연아는 방송에서 김동률 이적의 카니발 ‘거위의 꿈’,소녀시대 태연의 ‘들리나요’ 등을 열창해 숨겨뒀던 노래 실력을 깜짝 공개했다. 또 김연아 선수는 운동을 하면서 겪는 고충, 경기장에서 실수했을 때 대처법, 자신에게 헌신적인 도움을 주는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교육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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