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전복 2명 사망 - 바퀴 펑크 논바닥 굴러 30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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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4일 오후5시27분쯤 경북김천시교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2백27.3㎞지점)에서 운전사.승객등 32명을 태우고 대전에서 울산으로 가던 삼화고속버스(운전사 박상수.46)가 도로 옆 7아래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 이상호(67.강원도횡성군안흥면상한리)씨와 김현주(18.경남울산시남구무거2동)양등 2명이 숨지고 오영택(50)씨등 30명은 중.경상을 입고 김천의료원등 병원 세곳에 옮겨져 치료중이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상을 입은 운전사 朴씨는“갑자기 오른쪽 앞바퀴가 터져 차체가 오른쪽 가드레일에 부딪치면서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천=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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