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경영자코너>경쟁력의 바탕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 생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초일류의 글로벌 철강기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고객만족경영'에 총력을 기울입시다.”

김만제(金滿堤)포항제철 회장이 이달초 창립 29주년 기념사에서 포철의 21세기 비전을 말하면서 강조한 말이다.

金회장은'세계적인 경쟁력의 바탕은 고객이 요구하는 가치있는 제품의 생산'이라는 확고한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고부가가치의 제품생산을 늘리고 품질및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쟁력 향상을 통한 초일류 기업의 실현이야말로 수요자에게는 가치있는 제품을,주주들에게는 높은 투자이익을 보장해주는 지름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포항제철로 하여금 혁신적인 철강기술의 상용화를 통한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하이테크 제철소를 실현토록 하고 있다.

스틸하우스나 스틸캔등 철강을 이용한 신소재를 개발해 철강의 수요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확산시켜 나가는 노력도 그같은 맥락에서 나온다.

金회장은 또“철강은 이제 국내산업에서 글로벌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생산과 판매는 물론 자원의 확보나 연구개발.인력관리등 경영 전반에 걸쳐 글로벌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