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6곳 신설.노인농장 운영 - 노인 봉사왕 김경후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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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봉사랄게 있나요.어렵게 살아가는 농촌 노인네들이 좀더 재미있게 살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은 거지요.”8일 제2회 강원도 노인의 날 노인복지에 기울인 공으로 노인봉사왕 도지사표창을 받은 김경후(金庚厚.73.춘천시동산면군자리)씨.

동산면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金회장은 3곳 뿐이던 경로당을 9곳으로 늘렸으며 94년부터는 유휴지를 활용한'노인공동농장'의 운영을 시작했다.

농장수익금 일부와 가을철에 길가 은행나무에서 은행을 따서 팔아 모은 돈등을 적립해 지금까지 9백12만원의 노인기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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