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성대 1차대회 결승 - 전국대학배구 연맹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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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대학배구 정상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됐다(4일.잠실학생체).97전국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 준결승에서 성균관대는 경희대를 3-0으로 완파했고 한양대는 돌풍의 홍익대에 고전하다 3-0으로 승리,결승에 올랐다.전

날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홍익대에 충격의 완패를 당했던 성균관대는 정신무장을 새로이 한듯 경희대를 맞아 완벽한 플레이로 1시간만에 완승을 거뒀다.

성균관대는 1년생 세터 신선호의 부드러운 볼배급을 바탕으로 4년생 권순찬이 공격과 블로킹에서 맹위를 떨치며 1세트를 15-2로 가볍게 따냈다.

2세트에서 경희대에 다섯차례나 동점을 허용했던 성균관대는 10-10에서 권순찬의 오픈공격,상대 실책과 신선호의 블로킹으로 15-11로 끊은뒤 3세트에서는 일방적인 경기로 마감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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