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불예방위해 등산로 23곳 추가 폐쇄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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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시는 4일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금지기간인 5월말까지 한정적으로 개방했던 등산로(62곳.1백35㎞) 가운데 23곳을 추가로 폐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산불이 자주 발생한 황령산의 경우 찻길을 제외,등산로가 모두 폐쇄된다.

각 지역의 등산로는 관할 구청장이 곧 폐쇄사실을 고시,빠르면 이달 중순께부터 등산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5월말까지 등산할 수 있는 곳은 부산의 전체 등산로 2백76곳(4백67㎞)중 39곳(1백5㎞)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추가로 폐쇄될 등산로는 등산객의 발길은 잦지 않으면서 낙엽등이 많이 쌓여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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