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찻집 체인화나서 - '다예랑' 이달부터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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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전통 찻집인'다예랑'이 본격적으로 체인화사업에 나선다.

지난 90년 청담동에 개점한 다예랑은 사라져가는 옛 사랑방문화를 되살린다는 취지에서 독특한 원목 인테리어와 공예품.서화.도자기등으로 실내를 꾸미고 우리 고유의 차(茶)를 주로 파는 찻집.주인은 경북청도에서 용암온천호텔을 경영하는 정한태(44)씨다.

다예랑은 여느 찻집과 달리 실내장식을 위해 디스플레이 해놓은 공예품등을 손님이 원하면 판매한다.가격은 구입가보다 약간 높은 선으로 다른 곳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싸다.이같은 다예랑에 호감을 가진 고객중 체인화하라는 요구가 많아 최근

화인그룹㈜을 설립,이를 통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적인 체인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글=유진권 기자,사진=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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