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공공 일자리 12만 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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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내년에 해고 방지 등 고용 안정에 5조4484억원이 들어가고 12만5000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가 생긴다. 또 직장을 잃은 사람이 최장 1년(지금은 6개월) 동안 직장 건강보험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저소득층 70만 명의 건강보험료가 절반 줄어든다.

노동부·보건복지가족부·여성부·국가보훈처는 24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및 신빈곤층 예방 대책을 담은 2009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 계층 돌보기 서비스, 환경·지역개발 등 시장에서 충분히 공급하기 힘든 35개 분야에서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저소득층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신빈곤층에 대한 긴급지원을 해야 하며, 그 자녀들에 대한 기본적 교육은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서라도 교육을 시켜야 한다. 정부는 긴급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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