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F영화 상륙 러시 - '스타워즈' '화성침공' 내달 개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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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거장들이 만든 대형 SF작품들이 국내 극장가를 공격해 들어온다.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일부 장면이 리메이크된 조지 루커스 감독의'스타 워즈'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4월15일 한국에서도 개봉된다.

이와 함께 충격적인 상상력과 천재적인 영상 구성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팀 버튼 감독의'화성 침공'도 4월5일 선보인다.

'스타 워즈'는 몇몇 외계인의 모습과 우주 장면들을 첨단 기술로 보완,개봉 20년만에 내놓으면서 전세계 영화시장을 휩쓸었다.'스타 워즈'는 2편'제국의 역습'3편'제다이의 귀환'등도 잇따라 재개봉된다.

'화성 침공'은'가위손''배트맨'등으로 천재성을 인정받은 버튼 감독이 할리우드의 SF제작기술을 총동원하고 잭 니컬슨.아네트 베닝.피어스 브로스넌.글렌 클로즈등 호화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니컬슨은 이 작품에서 미국 대통령역과 부동산

투기꾼의 모습으로 1인2역하면서 능란한 블랙코미디의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화성 침공'의 촬영은'스타 워즈 2편 제국의 역습'을 찍었던 피터 서시츠키가 맡아 화려한 SF영상미의 진면목을 비교 감상할 수 있게됐다.

〈채규진 기자〉

<사진설명>

국내에서 곧 상영될'화성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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