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때 남성은 ‘술자리’를, 여성은 ‘연극ㆍ뮤지컬 등 공연관람’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결혼정보회사 웨디안(대표 손숙, www.wedian.co.kr)이 8~19일 미혼 남녀 682명을 대상으로 ‘송년회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설문 조사한 결과다. 술자리를 선택한 남성은 32%인데 반해 여성은 12%에 불과했다.
미혼 남성은 술자리(1위)에 이어 맛집(27%), 스키장 등 스포츠(19%), 연극ㆍ뮤지컬 등 공연 관람(11%), 여행(8%) 등을 선택했다.
반면에 여성은 연극ㆍ뮤지컬 등 공연 관람(37%)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이색파티(23%), 스키장 등 스포츠(18%), 술자리(12%), 여행(7%)을 택했다.
송년회 횟수는 남녀 모두 3~5회가 52.7%로 가장 많았다. 남성들은 3~5회 참석이 48.5%로 가장 많았으며 6~8회 참석도 31%에 달했다. 여성은 3~5회가 57%로 1위를, 1~2회가 25%를 차지해 남성보다 송년회 횟수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년회 술자리 꼴불견으로는 남성은 억지로 술 권하기(35%), 술 취해 시비 걸기(27%), 술 마시며 일 얘기하기(14%), 눈치보다 일찍 도망가기(9%)를 꼽았다. 여성은 억지로 술 권하기 (38%), 다른 사람 안 보내기(29%), 술 취해 시비 걸기’(16%), 술 마시며 일 얘기하기(7%)를 꼴불견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술 취해 한 얘기 계속하기’‘술 취해 울기’‘없는 사람 험담하기’등이라는 응답도 나왔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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