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공간 좁아 불편한 파킹타워 문제점 - 광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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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7일 오전 광주시동구계림동'미즈플라자'파킹타워.3대의 차량운반용 엘리베이터는 차량에 긁힌 자국이 많고 운전자들이 차를 넣고 뺄 때마다 진땀을 흘린다.너비가 좁아 중형차의 경우 양쪽 백미러를 접어도 여유공간이 거의 없으니 당연한

결과다.

파킹타워가 급증하고 있으나 차량운반용 엘리베이터의 규격이 작아 차량을 손상당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는등 매우 불편하다.차너비는 그랜저.아카디아가 1백81㎝이고 중형인 크레도스는 1백78㎝,쏘나타Ⅱ는 1백77㎝다.광주시내에 설치된 차

량 엘리베이터는 대부분 너비 1백95㎝짜리의 중형.

차량이 드나들 때 엘리베이터와 차량 사이 양쪽 여유공간이 그랜저.아카디아는 겨우 7㎝,중형차인 쏘나타Ⅱ도 9㎝에 지나지 않는다.이런 불편은 엘리베이터 규격이 주차장법으로 묶여 있는데다 대형은 값이 비싸고 건물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커 건축주들이 중형을 많이 선택하기 때문이라는게 주차설비전문업체들의 설명이다. 〈광주=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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