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도내 건설경기 활기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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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올해 전북도내 건설경기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내 12개 공공기관의 공단조성과 택지개발.도로망확충등 각종 건설사업 투자비가 지난해 3조1천3백52억원보다 35.5% 늘어난 4조2천4백81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15일 97년도 지역건설 유관기관협의회를 열어 1백67개에 이르는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북도가 37개사업에 2조7천1백17억원(국비보조 포함)으로 가장 투자규모가 컸고▶익산국토관리청 3천34억원(46개사업)▶주택공사 전북지사 2천5억원(11개사업)▶농진공 새만금사업단 1천9백31억원(1개사업) 순

이었다.

또▶한국통신 전북본부 1천4백58억원(10개사업)▶한국전력 전북지사 1천3백82억원(26개사업)▶한국토지공사 전북지사 1천48억원(4개사업)▶군산지방해운항만청 7백38억원(25개사업)등으로 나타났다.분야별로 보면▶주택및 택지개발

1조8천9백4억원▶농업개발 6천1백25억원▶도로망확충 5천1백6억원▶전기통신 2천8백40억원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올해 도내에 건설될 각종 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이 지난해보다 획기적으로 늘어나 침체에 놓여있는 전북건설경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주=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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