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의 최대 축제인 풍남제 행사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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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주시민의 최대 축제인 풍남제 행사가 오는 6월9일부터 1주일동안 개최된다.

전주 풍남제전위원회는 12일 전주코아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 5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풍남제를 최대규모의 지방 향토민속축제행사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제전위원회는 올해 풍남제 행사의 추진방향을▶으뜸가는 문화도시로서의 예향 축제▶전통문화의 발굴.재현및 계승.보전▶시민화합 한마당 창출▶세시풍속 재현등으로 정하고 8개분야에 걸쳐 모두 35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제전위원회는 행사 개최를 위한 경비를 지난해보다 1억3천여만원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인 9억여원으로 잡고 시의 보조금 5억원과 수익사업비 4억원으로 이를 충당할 방침이다.

주요행사 내용을 보면 6월9일부터 이틀간 명창의 등용문인 대사습놀이가 펼쳐지고 이고장 특산물인 한지를 소재로 한 한지공예대전이 11일까지 열린다.

또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쑤저우(蘇州)시의 민속예술단 초청공연과 현대 여류 서예가 30인전,전통 의상 전시회등이 올해 처음 기획행사로 마련된다. 〈전주=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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