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남자 김세진 여자 장윤희 MV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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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김세진(삼성화재)과 장윤희(LG정유)가 97한국배구슈퍼리그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삼성화재의 첫출전 우승과 LG정유의 7연패 달성에 결정적 공헌을 한 김세진과 장윤희는 6일 대한배구협회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가 됐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95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김세진은 올시즌 신인 신진식과 함께'공포의 쌍포'를 형성,팀을 일약 우승으로 이끌었다.

장윤창(전 고려증권.현재 유학중)이후 최고의 왼손잡이 라이트공격수로 평가받는 김세진은 2의 키에 뛰어난 탄력으로 공격종합 1위를 비롯,백어택.시간차공격등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주 근영여고를 졸업하고 88년 입단한 최고참 장윤희는 170㎝의 단신임에도 탄력있는 레프트공격과 발군의 수비실력으로 팀을 이끌어 7연패의 1등공신이 됐다.

남자부 베스트 6에는▶라이트 김세진▶레프트 신진식(삼성화재).임도헌(현대차써비스)▶세터 이성희(고려증권)▶센터 박선출(고려증권).이영택(한양대)이 뽑혔으며,여자부는▶라이트 김남순(한일합섬)▶레프트 장윤희.정선혜(이상 LG정유)▶세

터 강혜미(선경인더스트리)▶센터 홍지연(LG정유).장소연(선경인더스트리)이 각각 뽑혔다.한편 남녀신인상에는 성균관대 세터 신선호와 현대 전천후 공격수 이명희가 각각 뽑혔으며,최우수지도상은 신치용 삼성화재감독과 김철용 LG정유감독,인

기상은 신진식과 장소연이 각각 차지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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