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피스트' 2기생 선발 - 삼성문화재단, 실무과정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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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삼성문화재단은 21세기 한국의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젊고 유능한 문화·예술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제도인 ‘맴피스트(MAMPIST,음악·미술·영화·연극의 영어 이니셜과 사람의 뜻을 조합한 고유어)’의 2기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3월 처음 실시돼 문화예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맴피스트제도는 음악·미술·영화·영상·연극·무용및 예술경영의 6개 분야에서 학위과정과 실무전문과정으로 나눠 대상자를 선발한다.

학위과정은 석·박사과정에 3~5년간의 학비및 생활비를 지원하며 자격조건은 35세 이하.실무전문과정은 연수프로그램에 따른 1~2년간의 연수비용 일체를 지원하며 37세 이하로 학력·전공제한은 없다. 특히 올해 신설된 실무전문과정은 삼성문화재단과 제휴한 해외의 유수 문화예술단체에서 실무연수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영상기술·무대기술·무용의 세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자중 선발한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 과정에서는 영화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등 명감독을 배출한 호주국립영화학교와 연평균 5백60여회의 공연을 갖는 미국 밀워키 레퍼토리·프랑스 국립무용센터·러시아 키로프 발레단등 7개 단체에서 연수받는 기회가 제공된다(원서교부및 접수 10~21일,02-750-7818). <곽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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