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구입 가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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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나도 휴대폰을 한번 가져보자”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제품선택과정에서 한차례 고민하게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제품간 부가기능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기본기능은 대동소이하다고 곧잘 말하고 있으나 한편에서 소비자단체들은 메이커별 성능차에 관한 실태조사를 내놓고 있다.업체들도 소비자의 선호도가 다양해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

았다고 주장한다.

처음 휴대폰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기존의 아날로그방식과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디지털방식 서비스등 두가지 종류가 있음을 알아둬야 한다.현재 시판되고 있는 디지털 휴대폰은 대략 7종류.

삼성전자의 애니콜 디지털 플립형(모델명 SCH-200F)은 제품크기가 1백30×51×25㎜,무게 1백59의 국내 최소형.최경량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말한다.자체 개발한 초절전 회로를 채용,배터리 소모를 기존 제품에 비해 30% 이상

절감했으며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시키는 골드커넥터 기술도 특징의 하나다.

LG정보통신이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아날로그.디지털 겸용 휴대폰'프리웨이'(모델명 LDP-880A)는 송신장치를 접었다 펼 수 있어 부피를 작게한 국내 첫 플립형 제품.

현대전자는 지난달말 국내 처음 이어폰 마이크 기능을 채용한 신제품'디지털 시티맨 큐'(모델명 HHP-9400)를 시중에 내놓았다.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은채 이어폰과 소형 마이크를 활용,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11월 아날로그.디지털 겸용인 플립형'마이크로 택 SC-720'에 이어 연내 2개의 신모델을 추가 개발한다. 〈이형교 기자〉

<사진설명>

왼쪽부터 LG정보통신'프리웨이',모토로라 마이크로텍 SC-720,현대전자

디지털'시티맨 큐',삼성전자'애니콜'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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