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민차 WTO제재 관련 미국등에 협상팀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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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자카르타 신화=연합]인도네시아는 26일 국민차정책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의 제재조치를 막기 위해 일본.미국.유럽등에 협상팀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툰키 아리위보오 통상산업부장관은 수하르토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일본등 3개국이 WTO에서 자국의 국민차정책에 대한 제재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안타라통신이 전했다.

일본.미국.유럽연합(EU)은 인도네시아가 한국의 기아와 합작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차정책이 차별적 세제(稅制)등으로 국제규정에 어긋난다며 지난해 10월 WTO에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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