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제·포항항·당진항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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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는 8일 울산, 전북 김제, 경북 포항항, 평택-당진항 네 곳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기존의 경남 마산, 부산항, 전남 광양항 세 곳은 확대 지정했다.

울산·김제·마산은 산업단지형 자유무역지역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2014년까지 약 4700억원을 들여 공장·물류 부지와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항만형인 포항·평택-당진·부산·광양항은 이미 시설이 들어선 곳을 선정해 정부가 대규모 신규 투자를 하지 않는다. 지정은 지자체의 공모와 정부의 수요·타당성·경제성 조사를 거쳐 했다.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자유무역지역을 추가 지정했다. 자유무역지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물품에는 관세를 물리지 않는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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