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全大會 앞당겨 개최 장쩌민 黨주석 오를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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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홍콩=유상철 특파원]중국은 덩샤오핑(鄧小平)사망에 따라 오는 10월로 예정된 제15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서둘러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홍콩 경제일보(經濟日報)가 21일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새로운 영도층을 조기에 구축,鄧사망후부터 11월까지 약8개월의 과도기동안 발생할지도 모르는 정치적 혼란에 대비키 위한 조치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현재 거론되는 신영도층의 구성은 먼저 당(黨)주석제가 부활돼 장

쩌민(江澤民)이 주석에,차오스(喬石)와 리펑(李鵬)이 공동 부주석에 오르며 당총서기직에는 후진타오(胡錦濤)가 유력하다고 경제일보는 밝혔다.

또 현재 리펑이 맡고있는 국무원 총리는 중국 경제정책의 대권을 쥔 주룽지(朱鎔基)가 오르고 리란칭(李嵐淸)부총리와 첸치천(錢其琛)외교부장이 정치국 상무위원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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