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 시절 대통령 정무수석, 문화체육부 장관 등을 지낸 주돈식(朱燉植.67) 세종대 석좌교수가 최근 '우리도 좋은 대통령을 갖고 싶다'(사람과 책)를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한국의 역대 지도자 9명을 비교.평가했다.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朱전장관은 "언론인으로 28년 동안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엮어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 작업의 자료를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에게는 "평상심을 잃고 국민의 수준을 잘못 인식했다", 김영삼.김대중 대통령에게는 "통치자로서 국가 운영의 청사진 제시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상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