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경매 시작가 50억 ‘삼세불’ 위작 의혹으로 출품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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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억원 불상’으로 화제를 모은 ‘석조일경삼존삼세불입상(石彫一莖三尊三世佛立像·사진)’의 27일 경매가 취소됐다. 고미술 전문 경매사 아이옥션은 “통일신라 때 불상으로 학계에서 인정했던 삼세불에 대해 일부에서 위작 의혹을 제기해 진위 여부에 관계없이 경매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리석재 불상은 시작가 50억원에 출품돼 지난해 박수근의 유화 ‘빨래터’(45억2000만원)를 뛰어넘는 최고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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