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부장이니 부사장이니 하는 직함을 없애는 회사가 늘고 있다. 월트 디즈니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오토바이의 명문 할리 데이비슨,경제뉴스 전문통신사인 블룸버그등이 바로 그런 예. 월트 디즈니는 거의 모든 직원의 명함에 그저.고객담당'이라고만 적혀 있고 할리 데이비슨은.수석부사장'직함을 폐지했다.블룸버그는 아예 명함에 이름만 찍도록 했다.직함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라는게 이 회사의 방침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사내민주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복잡한 직함은 엄격한 위계질서를연상시켜 보다 수평적인 조직을 추구하는 요즘 기업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부용 칸막이 사무실이 사라지고 사장이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세상에 잡다한 직함 구분은 무의미하다는 얘기다. 할리 데이비슨의 데이비드 볼드윈은 “직함파괴는 경영진과 일반종업원 사이의 벽을 허문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한다. 팀제의 도입으로 직급구분이 모호해진 것도 직함파괴의 한 요인이다. 회사조직이 팀중심으로 짜여지고 직원들이 프로젝트별로 수시로 이동하는 상황에서는 서열을 따지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직함을 애용하는 분야도 많다.특히 대외적으로 사내지위와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해 직함을.뻥튀기는'사례도 적지않다. 고객을 상대할 일이 많은 은행이나 보험회사에는.부사장'이 태반이고 아시아 관련업무를 맡은 직원도 과시용 직함을 애용한다. 〈김종수 기자〉
<핫쿨>全사원이 고객담당 미국서 직함파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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