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공사업 3월內 조기 발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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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올해 제주에서 추진되는 공공사업은 대부분 상반기내에 조기 발주된다.제주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정부기관이 발주하는 공공사업의 착공을 3월 이내에 마무리짓겠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발주되는 사업은 모두 7천7백18억원 규모로 지난해의 5천6백4억원에 비해 38% 늘어났다.도.시.군등 지자체사업이 3천6백60억원,한국통신.한국관광공사등 정부투자기관 사업이 4천58억원 규모다. 이중 지자체가 발주하는 사업은 도로건설 어항개발 상.하수도사업 사회복지사업 재해대책사업등 17개며 정부투자기관 사업은 한국공항공단의 활주로보수사업과 한국관광공사의 중문관광단지 동부지구 기반시설공사등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7천7백18억원 규모의 지자체 사업중 도로건설등 4천6백16억원 규모의 공사는 특히 1차 발주 대상으로정해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를 위해“시.군별로 설계작업단을 구성,설계를 마 치도록 했다”고 전한뒤“한꺼번에 발주하다 보면 건설자재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건설자재 확보계획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제주=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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