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는.여론'에서는 이미 부도 나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1월초 학계 및 경제계 여론지도층이 기업이미지와 관련된 다양한평가항목에서 한보에 가장 낮은 평점을 줘 붕괴가 멀지 않았음을시사했던 것이다. 중앙일보 발행 경제전문지.이코노미스트'(2월4일자)가 지난 1월6~14일 실시한.기업이미지'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요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와 주요그룹 임원 2백22명중 24.2%가 한보를,6.8%가 한보철강을 지난 한햇동안 기업 이미지가 가장 나빠진 기업으로 꼽아 한보그룹의 주력업체 모두를 이미지가 나빠진.워스트 5'에 포함시켰다.뿐만 아니라 평가대상에 포함된9개 업종중 철강 및 건설부문에서도 한보철강과 건설이 주력인 한보는 각각 최하점수를 얻었다. 가장 이미지가 좋은 기업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반도체부문)가 평가항목별 이미지에서 고르게 고득점해 전체 이미지 1위를 차지했다.한솔은 지난 한햇동안 이미지가 가장 좋아진 기업으로,김우중(金宇中)대우그룹회장은.가장 좋아하는 기업인'으로 꼽혔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에서 현대가 1위고 기아가 그 뒤를 이었다.가전부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LG.아남.대우 순.톰슨사 인수를 시도했던 대우는 이미지를 크게 개선하지 못한 반면 삼성.LG간 격차는 좁혀졌다.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건설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이 1위를,올 처음 조사된 컴퓨터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삼보가 2위를차지했다.또 철강에서는 포항제철,조선.기계에서는 현대중공업,정유.유화에서는 유공,광고대행사에서는 제일기획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보철강이 얻은 전체 이미지 점수 53.1점은 1위 포항제철(91.3점)과 비교했을 때 무려 40점 가까이 낮은 것이다.한보철강은 7개 개별 평가항목에서도 대부분 최하위를 기록해.평소'여론지도층의 평가정도를 짐작케 했다.고객 만족도,종업원의 가치관,기술.연구개발,윤리성등 4개 항목에서 평가대상 6개 업체중 점수가 가장 나빴고,특히 윤리성 항목에서는 49.4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수서사건.노태우(盧泰愚)부정축재사건등 과거.대사건'에 연루된것만으로도 기업의 윤리성을 의심받고 있었던 것이다.이미지가 나빠졌다고 평가받은.워스트 5'는 한보.우성건설.선경인더스트리.한보철강.삼미특수강의 순.선경인더스트리는 명예 퇴직의 선두주자로 나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광 기자〉
한보 이미 여론부도 나있었다-본사 이코노미스트 조사
중앙일보 지면보기 서비스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최근 1개월 내
지면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지면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지면보기 서비스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면 최신호의 전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더중앙플러스 회원이 되시면 창간호부터 전체 지면보기와 지면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더중앙플러스 회원이 되시겠습니까?
더중앙플러스 회원이 되시겠습니까?
앱에서만 제공되는 편의 기능
- · 로그인하면 AD Free! 뉴스를 광고없이 더 깔끔하게
- · 속보는 물론 구독한 최신 콘텐트까지! 알림을 더 빠르게
- · 나에게 딱 맞는 앱 경험! 맞춤 환경으로 더 편리하게
2024년 최고의 시계를 발견해가는 여정
Posted by 더 하이엔드
개성과 품격 모두 잡은 2024년 하이패션 트렌드
Posted by 더 하이엔드
집앞까지 찾아오는 특별한 공병 수거 방법
Posted by 아모레퍼시픽
로맨틱한 연말을 위한 최고의 선물
Posted by 더 하이엔드
데이터로 만들어낼 수 있는 혁신들
Posted by 더존비즈온
희귀질환 아이들에게 꿈이 생겼습니다
ILab Original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메모
0/500
메모를 삭제 하시겠습니까?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추억의 뽑기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세요. 이벤트 참여하기
추억의 뽑기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세요. 이벤트 참여하기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추억의 뽑기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세요. 이벤트 참여하기
추억의 뽑기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세요. 이벤트 참여하기
더중앙플러스 구독하고
추억의 뽑기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세요. 혜택가로 구독하기
추억의 뽑기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세요. 혜택가로 구독하기
중앙일보 회원만열람 가능한 기사입니다.
중앙일보 회원이 되어주세요!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편의 기능이 궁금하신가요?
중앙일보 회원이 되시면 다양한 편의 기능과 함께 중앙일보만의 콘텐트를 즐길수 있어요!
- 취향저격한 구독 상품을 한눈에 모아보고 알림받는 내구독
- 북마크한 콘텐트와 내활동을 아카이빙하는 보관함
- 기억하고 싶은 문구를 스크랩하고 기록하는 하이라이트/메모
- 중앙일보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스페셜 콘텐트
알림 레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 하시겠어요?
뉴스레터 수신 동의
중앙일보는 뉴스레터, 기타 구독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이용 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대해 거부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 동의를 거부 하였을 경우 이메일을 수신할 수 없습니다. 구독 신청을 통해 발송된 메일의 수신 거부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수집 · 이용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