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는 짧고 10년 만의 더위

올 여름은 장마 기간이 짧고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장마가 끝난 뒤인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 사이에는 1994년 이후 1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6월 중순께부터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20일을 전후해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이번 여름에는 2~3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0일 '여름철 계절 예보'를 발표하고 이번 여름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져 장마 후 평년(18~25도)에 비해 다소 높은 고온 현상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하현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