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겨울유니버시아드 스키점프 금메달 크루체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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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국제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 무척 기쁩니다.” 스키점프 K-90 개인경기에서 우승,폴란드에 첫 금메달을 안긴 루카스 크루체크(21)는 우승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폴란드 선수중 유일하게 스키점프에 출전한 크루체크는 1차시기에서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이케다 요시하루에 다소 뒤졌으나 2차시기에서 이케다가 점프타이밍을 놓친 반면 완벽한 기술을 발휘,정상에 올랐다. “1차시기에서 2위를 했을 때 무척 놀랐고 2차시기에서도 이와 비슷한 성적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는 크루체크는 2차시기에서는 착지자세를 성공시킨 뒤 두 손을 번쩍 치켜들며 우승을 확신할 정도로 완벽한 기술을 발휘했다.아베 크라쿠프 체육대에 재학중인 크루체크는 오는 2월2일 벌어질 K-1백20 개인경기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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