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U대회>러시아 마슬로바 첫 금메달-바이애슬론15km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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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97무주.전주 겨울유니버시아드가 24일 오후3시 개막식을 갖고 전세계 대학생들의 설원축제를 시작한다.개막 하루전인 23일오전10시 무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첫게임으로 시작된 바이애슬론 여자 15㎞에서 엘레나 마슬로바(러시아) 는 49분39초5의 기록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2위는 에마뉘엘 테미에르(프랑스.49분57초5).마슬로바는 사격에서 3발을 실수,벌점 3분이 추가돼 2발을 실수한 테미에르보다1분을 더 손해봤으나 15㎞를 46 분39초5에 주파,47분57초5에 그친 테미에르를 눌렀다.전주 제2빙상장에서 벌어진 아이스하키 예선 첫게임에서 한국은 세계최강 캐나다에 11-2로 대패했다.한편 이날 오후2시50분 무주 스키점핑파크에서는 출연자 1천4백여명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 최종 리허설이 벌어졌다.더불어 살아가는.상생'을 주제로 한 개막행사는 덕유산 전체를 무대로 설정,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표현했다.50개국 1천8백명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를 할 선수는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 는 박병철(단국대)과 김유진(관동대)으로 결정됐다. 성화는 23일 오후5시 무주군청에 도착했다.무주군은 대회장인 무주리조트까지 가는 길목에 청사초롱을 설치,대회 참가자들을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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