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Leisure] 6월의 백두산은 '꽃천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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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봄은 6월이 돼야 무르익는다. 울긋불긋 꽃대궐을 차린 야생화는 6월부터 9월까지 석달이 가장 화려하다. 무려 1800여종의 야생화가 지천으로 만개한 장관이 펼쳐진다. 해서 백두산 트레킹도 이때를 맞춰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이번엔 세일여행사(www.bdcamp.net)가 야생화 관상과 한민족 유적답사 및 전문가 특강을 결합한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

6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출발하는 4박5일간의 이 상품은 서백두의 야생화 군락지를 돌아본 뒤 백두산 5호경계비.청석봉.백운봉.녹명봉 등 능선을 거쳐 북백두의 소천지에 이르는 서북 종주 코스다. 현지 야생화전문가인 장백산 생태관리팀과 동행해 광활하고 황홀한 꽃길을 따라가는 여정에 조선족 작가 류연산씨의 '만주의 조선족 역사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4박5일 일정에 89만원. 02-737-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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