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열기기 분야 뒤늦은 출발 품질로 승부건 나나냉열(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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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우.삼성.만도등 대기업이 독점하는 냉열기기 분야에 뒤늦게 뛰어들어 품질로 승부를 걸고 있는 나나냉열㈜(대표 曺圭軍.광주시광산구안청동 하남공단내).
냉방기기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열교환기의 핵심부품인 모세관(캐피러리)을 80년대부터 대기업에 납품하는 하청기업이었던 이회사는 지난해 4월 자체 상표로 제품생산.판매를 시작하면서 독립선언을 했다.
지난해부터 에어컨.공기청정기.냉온정수기.냉난방겸용기는.아우라',전기히터.온풍기는.비엔토'라는 자체 상표를 달고 대기업이 나눠 갖고 있는 냉열기기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
자체 상표로 생산.판매에 나선 지난해 8개월 동안 16종의 냉난방기기 2천2백대를 생산해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짭짤한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4월 열린.96KOEX 한국냉동공조 난방기기전'에참가해.에어컨계의 새별'로 떠오르기까지 했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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