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잦은 팔공산 자연공원 등산로 전면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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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산불이 잦은 팔공산 자연공원의 등산로가 전면 폐쇄됐다.
대구시는 21일 “최근 건조한 날씨속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는 팔공산 자연공원의 산림보호를 위해 이날부터 충분한 비가 올때까지 등산로를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팔공산 자연공원 등산로는 모두 11개로 수태골~성지골 정산간 6㎞등 7개는지난해 11월1일부터 올 5월말까지 이미 폐쇄돼 있으며 이번 조치로 나머지 4개도 폐쇄됐다.
이번에 폐쇄된 등산로는 ▶동화사~동봉간 6㎞▶갓바위~관봉~인봉~선본재~신령재~동봉간 13㎞▶파계사~파계재~파계봉~서봉~동봉간 12㎞▶수태골~동봉간 5㎞등이다.
그러나 참배객들이 많은 갓바위와 파계사로 가는 진입로는 폐쇄되지 않았다.
팔공산 자연공원은 한달에 70만명 이상의 대구시민들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휴식공간이다.

<대구=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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