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율 "재판부가 나라 밖 사정 모른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宋斗律)씨의 변호인단은 19일 독일 하버마스 교수 등이 작성한 "宋교수를 즉각 사면하라"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지난 16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宋씨는 "재판부가 나라 밖 여론은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1심 선고에 대한 독일 언론의 비판적 기사들을 소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