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네타냐후 전격 회담 헤브론철군 타결 기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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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가자.텔아비브.카이로=외신종합]후세인 요르단 국왕이 12일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팔레스타인간 헤브론철군협정타결을 위한 전격적인 협상을 가졌으며 회담에서.상당한 진전'이있었다고 네타냐후 총리가 밝혔다.
또 빠르면 13일께 네타냐후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의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그 직후 협정가조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팔레스타인 고위관리가 밝혀 헤브론철군협상이 곧 타결될조짐을 보이고 있다.
네타냐후는 이날 밤 후세인 국왕과 회담을 갖고“협상 타결 가능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면서“헤브론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를 보았으며 그외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후세인 국왕은 이날 오전 지난 67년 3차 중동전쟁으로 가자지구가 이스라엘에 점령된지 30년만에 처음으로 가자지구를 방문,아라파트와 회담을 가졌으며 회담은“성공적이었다”고 마르완 모아셔 요르단 공보장관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보도한바 있는 후세인-네타냐후-아라파트간 3자정상회담 계획에 대해서는“아직 계획된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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