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스카우트戰 서막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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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신세계백화점은 전문경영인 및 간부사원을 포함한 경력사원 30여명을 공개 모집,급속도로 팽창하는 유통업계의 인력스카우트전을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가 올해중 인천점,E마트 인천.남원.이천.청주점,프라이스클럽 대구점의 신규점포 출점에 따른 인력 보충을 위해 25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공채는 경력사원으로 한정한다는 점에서 물밑으로 진행되던 유통업계의 인력 스카우트전이 표면화 되는 계기가될것으로 보인다.신세계는 이번 공채 외에도 올해중 1백30여명의 경력사원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도 신점 개설이 러시를 이뤄 경력사원 수요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의 인천점 개점을 필두로 뉴코아가 분당신도시내 서현.야탑2호.미금점을 비롯한 3개점을 연다.
뉴코아는 이에 더해 고양시내 화정.경남 창원.일산 대화.의정부점등 총 7개 백화점과 킴스클럽 8개점을 개점하는등 창업이래최대 규 모로 점포를 확장한다.
또 현대백화점이 천호점,대전 동양백화점이 둔산점,대구 동아백화점이 칠곡점,롯데백화점이 보라매점과 할인점 L마트 울산점을 각각 개점하고 슈퍼센터업태로는 삼성물산이 1호점인 홈플러스 대구점,LG상사가 2,3호점인 안산.부산점을 개점한 다.이밖에 할인점으로는 까르푸.마크로가 각각 3개점을 신규 개설한다.

<이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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