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때아닌 수박 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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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들이 때이른 수박 할인행사를 앞다퉈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맑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작황이 좋아 시즌이 예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졌다"며 "물량도 풍부해 할인행사 기간 중에는 평소보다 싼 가격에 품질 좋은 수박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20~26일 전국 60개 매장에서 '유명 산지 하우스 수박 대축제'행사를 연다. 6~8㎏짜리 수박 가격이 7800~1만1800원으로 평소보다 30% 정도 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40만통을 준비했으며, 식구가 적은 가족을 위해 반쪽 또는 4분의 1로 나눠 파는 조각 수박도 선보인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20~26일 수도권 점포에서 '논산 황토수박 산지 직송전'을 개최하고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6~7㎏짜리는 7500원, 7~8㎏짜리는 8500원이다. 까르푸도 20일부터 일주일간 6~7㎏짜리 수박 한통을 8900원에 판매하며, 그랜드마트는 21일부터 일주일간 5㎏짜리 수박을 6500원에 내놓는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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