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부자마을 만들기 내년 사업 대상 10곳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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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도시보다 잘사는 ‘부자 농어촌 만들기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2009년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마을 등 모두 10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표 참조>

지난해 10곳 선정에 이어 두번째다. 도가 추진 중인 부자마을은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의 잠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농어업과 농어촌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켜 마을 평균소득이 도시 근로자 평균소득을 넘어서는 곳이다.

2009년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에는 모두 18개 마을(단체)이 신청, 1·2차 현지 실태점검 및 심사에서 11개 마을이 공개발표회를 거쳐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는 사업별로 1∼2년에 걸쳐 총사업비 5억∼10억원(도비 30%, 시·군비 50%, 자체 부담 20%) 규모로 소득개발 사업이 지원된다. 도는 앞으로 공개발표회 때 보완 사항으로 제시된 부분을 보강해 최종 사업 규모를 확정키로 했다. 경북도 농업정책과 김종수 담당은 “이 사업은 10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성과를 봐 가며 부자마을을 200개까지 확대하는 걸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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